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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대운하'로 찾은 이미지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님이자, 많은 대한민국의 대학생들이 사서 보는 '미시경제학 원론'을 저술하신 이준구 교수님께서 장문의 글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리셨다. 글의 내용을 축약하면 '난 대운하 반댈세'이다.

대운하.pdf

이준구 교수님께서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려두신 글의 원본


이준구 교수님의 글에서 쉽게 공감이 갔던 내용은 크게 세가지이다.

첫째, 대운하 건설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다. 과거 자연을 파괴하고 인공물을 건설하던 것이 개발이었던 패러다임에서 오늘 날은 자연을 그대로 두는 것이 개발인 시대로 이행했다는 것이다. 때문에 오늘 날 멀쩡한 강과 산을 파헤쳐 운하를 만든 다는 것이 개발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둘째, 운하라는 것이 물류비 인하에 도움이 안된다. 요즘은 운송 비용 보다는 운송 속도가 중요한 제품이 주가 되고 있는 시대이다. 반도체가 되었든, 신선 식품이 되었든 느릿느릿 대량으로 나르는 것보다는 육로를 따라 또는 하늘을 통해 빠르게 이동하는 것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이다.

셋째, 민자를 통한 개발 가능이 경제성을 나타내는 척도가 될 수 없다. 민간 기업의 사업성이라는 것은 환경파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민간 기업이 달려든다고 국익이 되는 사업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나라고 해도 북한산에 나무 벌목하고 러브호텔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면 빚을 내서라도 하겠다고 달려들 것 같다.



이 세가지 내용만 적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난 단순해서 위 세가지 만으로 대운하에 반대하는 주장이 설득력있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나도 대운하 반댈세'

단, 또 다른 학자가 자신이 믿는 이론으로 무장하여 찬성을 주장하고, 거기에 설득 당할 수 있다면 그 때는 또 찬성할 것이란 것도 미리 말하고 싶다.




대운하 이야기와는 별개로 이준구 교수님의 장문의 글을 읽으며 느낀 점을 간략하게 언급하면,

우선, 글은 저렇게 써야 하는 거구나 싶을 정도로 쉽게 분명한 어조를 느낄 수 있었다. 두고 두고 본 받을 생각이다.

그리고, 이런 지성의 목소리가 내가 다니는 서울대에서 나왔다는 것이 왠지 뿌듯했다.



관련 링크

이준구 교수님 홈페이지

경제학자 이준구의 대운하 비판과 논쟁의 향방 - 결국에는 조중동 신문이 역할이 더 중요할 것이라는 주장.

서울대 이준구 교수님의 비판에 부쳐 - 대운하로 인한 진짜 위기는 이것!! - 대운하 건설에 따른 환경 문제 뿐만 아니라, 학자적 양심을 건 주장이 정치적 논리로 묵살되고 있는 현실을 비판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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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토목공사 잘못하고 나라가 망한 역사들이 얼마나 많은데..ㅠ ㅠ
    멍멍이 또라이같은 정책들만 계속 튀나오는 인수위 넘 짱나.
    통신요금으로 어제 하루 뒤집더니 오늘은 쟈철 징검다리 운행.
    술먹고 하나씩 정책정하나! 멍청이넘들

    • ㅋㅋ 고운말 사용을 자랑으로 하는 맘씨 좋은 써니가 막말을 다 하네.

      멍청이넘들이 너무 많은 세상.

      난 멍청이가 되지 않도록 항상 경계해야 겠네.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8/01/17 13:43
  2. "민자를 통한 개발 가능이 경제성을 나타내는 척도가 될 수 없다"와 관련하여 하나만 더... 만일 손실 보전, 기타 어떤 명목으로라도 국가가 보조해 준다면, 그 "민자"라는 것이 온전한 "민자"조차도 아니라는 것이죠. 실은 그럴 확률이 높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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