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검색결과 [2009/07] : 2

  1. 2009/07/15 첫 미국 출장 (3)
  2. 2009/07/06 해야할 일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쫓기는 경우

첫 미국 출장

나의 주장. | 2009/07/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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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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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경로



드디어 나도 미국에 와보는 구나.

다들 그렇게 미국, 미쿡... 그러던 것을 옆에서 보면서, 그렇게까지 호들갑을 떨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는 했다.

미국이 뭐가 대단하다고 그렇게나 미국, 미쿡거리나 말이다.




사실, 고등학교 때 일본에 가봐서 그런지, 외국에 가는 것에 대한 환상은 없다.

외국이 이국적이고 새로운 경험과 풍경을 제공하고 그것이 즐겁고, 기분 좋은 일이란 것은 알지만,



그냥, 뭐라고 할까...

한국에서 처음 가본 곳이나, 해외의 어딘가에 간 것이나, 장소만 바뀌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저 해외에 대한 환상은 없는 편이다.

^^





언젠가 미국, 미쿡에 대한 환상과 가고자 하는 이유가 생긴다면 꼭 가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유럽의 경우 꼭 가보고 싶은 이유가 있어서 계획을 가지고 돈을 모아서 가봤었다. ^^)




그런데, 업무 출장으로 미국에 드더어 와봤다.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5박7일)

아직, 미국만의 뭔가 새로운 점을 발견하지는 못 했다.

음... 호주에서 봤던 모습이나, 유럽에서 봤던 모습과 얼핏 비슷하다. ㅎㅎ





그래도 뭔가 이것저것 많이 보고 가야겠다.




회사 일을 하다 보니, 돈을 받고 일을 한다는 것 때문인지...

처음 사회 생활을 한다는 이유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신경을 쓰면서 일을 해서 인지...

아니면, 회사란 곳이 사람을 잘 부려먹어서 인지...



내가 가진 24시간이 점점 부족하게 느껴진다.

바꾸어 말하면, 회사에서는 분명 하루 8시간 근무 기준으로 급료를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8시간만으로 내가 해야할 일을 끝마치지 못 한다.

여기서 회사에서 욕을 먹을 것을 각오하고, 난 8시간 일했으니까 퇴근해도 돼라고 마음먹기는 어렵다.

분명, 급료는 일한 시간에 대해서 주는 것만이 아니라, 해야할 것을 했느냐를 기준으로도 부여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야근을 하고... 주말에 쉬지 못 하고... 그러다 보면,

그 전까지 내가 소중히 하던 시간들이 점차 없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주말에 늦잠자기, 친구들과의 술 한잔, 블로그에 글쓰기, 한가로운 웹서핑...

또는, 독서, 학원 다니기, 운동하기 등 미래를 위한 어떤 준비를 하는 시간들 마저도 못하게 된다.






누가 그랬다.

해야할 일을 내가 정복해서, 하나 하나 해 내가는 것이 아니라,

밀린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벅차게 된다고...




행군을 한다고 할 때 10km, 20km, 30km, 40km 지점을 1시간 30분씩 정복해 가야 할텐데,

초반 10km는 1시간 20분만에 도착해서 10분이라는 시간을 내가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지만,

20km부터는 1시간 30분에 도착하거나, 그 보다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쉬는 것은 고사하고, 마음의 여유마저 부족해진 상태로 뒤에서 떠밀리듯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같기도 하다.






1~2km 정도 계획보다 뒤쳐졌다면, 까짓 좀 힘들어도 분발하면 따라잡을 수 있어라는 생각을 하겠는데...

10~20km를 뒤쳐졌다면?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답을 찾고 있는 중이다. 답은 다음 기회에 적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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