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검색결과 [나의 일기.] : 107

  1. 2010/04/06 2010년 봄을 맞이하여 짧게 생각한 것들... (3)
  2. 2010/01/15 2010년 건강하게 1년을 시작합시다. (1)
  3. 2009/12/17 4개월간의 잠실 K사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고 있다. (2)
  4. 2009/09/19 근황 (3)
  5. 2009/08/03 동아리 여름 엠티 - 즐거운 수상레포츠
  6. 2009/04/10 반성이 필요한 시점. (2)
  7. 2009/02/23 지난 1년 돌아보기
  8. 2008/10/22 Blue day
  9. 2008/10/10 요즘 배우고 있는 것 하나 (1)
  10. 2008/08/23 08년 베이지 올림픽 한일 야구 4강전으로 보며 떠오른 단상.
  11. 2008/08/21 데이터에 함몰되지 말라.
  12. 2008/08/05 오르막이 있으면, 내려갈 때가 있고, 내리막의 끝에 다다르면 올라가게 되겠지.
  13. 2008/07/13 술 많이 마신 다음의 날, 전 날의 기억 찾기. (3)
  14. 2008/07/12 세상에는 내가 아직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15. 2008/06/21 "경쟁하지마, 심판 보면 되잖아"라는 이외수 선생님의 교육관
  16. 2008/06/18 내가 근무하는 너무나 좋은 연구소인 '노무라 종합 연구소' (2)
  17. 2008/05/03 어느 덧 5월이구나.
  18. 2008/04/25 일본으로 첫 출장을 왔습니다. (08.04.24~08.04.26) (10)
  19. 2008/04/19 세번째 photo sign을 제작했습니다.
  20. 2008/04/17 아~ 졸려.
  21. 2008/04/03 입사 후 처음으로 따가운 소리를 듣다. (2)
  22. 2008/03/28 직장 생활을 시작하며 얻은 단상...
  23. 2008/03/27 첫 월급을 받다. 50만원으로 한달을 살게 되다. (1)
  24. 2008/03/11 아직도 학생 같은 느낌의 남중씨. (2)
  25. 2008/03/05 남중군. 오늘 날짜로 주식거래 및 수다스러움과는 결별 선언.
  26. 2008/03/05 스위스 하늘을 날았던 김남중. ㅋㅋ
  27. 2008/03/04 첫 출근을 헀습니다. 회사를 조금씩 알게 됩니다. (6)
  28. 2008/02/28 스쿠터 팝니다. ^^ (1)
  29. 2008/02/10 스위스의 하늘을 날다~ (7)
  30. 2008/01/31 유럽 여행 다녀 옵니다. (travel to Europe.) (7)

최근 시간을 내어서 길게 포스팅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하고 싶은 말이 예전처럼 샘 솟듯이 솟아 나오는 것도 아니다. 다만, 이제 짧은 단상이라도 자꾸 글로 남겨 버릇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처럼 여유롭게 글을 쓸 가능성은 점점 낮아 질텐데, 언제나 그런 기회가 오면 포스팅을 해야겠다 마음 먹어서는 1년에 몇 번 밖에 글을 안 쓰겠다는 생각밖에 안 될 것 같다.
그냥, 짧게 짧게 단상들을 남겨 버릇하면 그 것 또한 의미 있는 기록들로 남게 될 것이니까 일단 뭐라도 생각을 밖으로 끄집어 낼 필요가 있다.


단상 1.
어느 덧 4월.
어느 덧 3년차.
살아온 시간 32년이 아마 매순간 새로웠을 것이다. 32년째 지금 이순간을 살아 본 적은 전에 없었으니까.
그래서 어렵다. 이제 어느 정도 신입사원으로 알아야 할 것은 알았다 생각했더니, 더 이상 난 신입사원이 아니다. 알아서 주어진 일 이상을 잘 해내야 하는 직급에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다시 혼난다. 익숙해져서 편해지는 것, 만만해지는 것은 없는지도 모른다. 내가 전에 32살로 살아본적이 없어서, 이 나이에 해야 할 것을 올해 처음 배우는 것과 같은 것이다. 어쩌면 그렇게 언제나 새로워서 피곤하지만, 재미있는 것이 인생인지도 모르겠지만...ㅋ


단상 2.
봄이 왔다.
코트를 벗고 나가야 하는지, 그래도 챙겨서 입고 나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는 계절이 왔다.
아침에 아파트 정문을 나서는데, 막 피어난 목련 봉오리를 카메라 폰으로 찍는 아가씨가 눈에 띄었다. 그렇다. 꽃 봉오리가 피어나는 봄이고,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봄이다. 예년과는 달리 올해는 여유를 갖고 봄을 즐겨야 겠다.
가자 봄나들이~~


단상 3.
생각해보니, 2010년은 1년간의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2009년에는 책을 몇 권 읽겠다. 일본어를 하겠다. 뭐를 하겠다 하며 신년 계획을 세웠었는데... 게을러진 것인가? 뭐. 그렇다면 그런것이지.
올해는 되는데로 살아보자. 이렇게도 살아보고, 저렇게도 살아보고. ㅋㅋ 2010년은 과연 내게 어떤 추억으로 남게될까?


난 내가 마른 편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어머니도 그렇게 생각하신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자주 하시는 말이 ‘TV나 보고 있지 말고, 밥 먹고 잠이나 자서 살이나 찌라’는 것이다. 나도 살이 좀 찌면 날카로워 보이는 인상이 보다 둥글어 보이진 않을까 기대하며, 자기 전에 배를 불리는 것을 꺼리지 않았다. 오히려 최근에는 12시 즈음 집에 오는 길에 순대나 햄버거를 먹곤 했다.

오늘 지난 주 받았던 건강 검진 결과가 나와 의사와 상담을 했다.

혈압, 간수치, 체중, 시력, 청력 등등 전체적으로 양호하다고 하신다. 다만, 녹내장 검사는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하고, 위에 부담이 가지 않는 식사를 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작년 대비 식사량이 늘었다고 지적 하시길래, 살찌우고자 그랬다니까. 그러지 말라고 하신다.

단순히 자기 전에 음식을 먹는 것은 내장 지방을 늘리는 것이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신다. 그렇다. 난 그저 몸무게가 늘어나는 것에 초점을 두었는데, 근육량을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자기 전에 식사를 하는 것은 위에 굉장한 부담을 주는 행위라고 하셨다. 항상 자기 전에는 공복인 것이 좋단다.

1년 뒤 다시 건강검진 할 때는 식사를 주의해서 건강 관리를 한 다음에 결과를 보자신다.



음…

무식하게 살찌는 것을 원해서 먹고 자는 것은 결코 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제대로 이해했다. ㅋㅋㅋ
(한 10분 설명을 들은 것 같다.)


밥은 낮에 먹고, 자기 전에는 공복으로~~

그리고,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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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김남중씨는 또 하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9월부터 시작된 프로젝트가 오늘 최종보고이다.

최근 1주일은 거의 2~4시에 귀가한 것 같다.

몸은 고단하고, 많이 힘들었지만 괴롭지는 않았다.


오후에 프로젝트 리더님이 4개월간의 노력들을 잘 발표해주시면, 내년에는 우리들이 고생한 결과가 반영된 기업의 움직임이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것이 기다려진다.


내가 의견을 내고, 논거를 준비하여, 기업의 임원들을 설득하여 결국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을 돕는다는 것이 우리 컨설턴트의 가장 큰 보람일 것이 때문이다.

아직 최종보고를 한 것도 아니고, 내년이 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우리들의 주장이 얼마나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반영될지는 모른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



4개월간의 프로젝트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잃은 것도 있겠지만, 적어도 컨설턴트로서 입지를 다져가는 데는 큰 의미가 있었던 프로젝트라 생각한다. 겨우 내 나이 31살에 임원을 상대로 내가 가진 주장을 펼치고, 그 안에 들을 만한 내용이 있어서, 한참을 나 보다 나이도 많고 경력도 풍부한 그 분들이 귀를 기울여 주신다. 고객을 상대하는데 조금 여유가 많이 생겼다는 느낌이다. 어쩌면 자신감일지도 모르겠다.

분명 컨설턴트가 현장에 있는 분들보다 전문적인 지식이나, 풍부한 경험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우리는 조직 내에 있는 산재한 이야기와 아이디어를 수렴해서 논리 정연하게 정리하여 방향을 보여주는 것에서 가치를 갖는지 모른다.


이 생활이 힘들다는 생각을 최근에 많이 했다. 그리고, 실제 포스팅도 그런 내용이 많았다. 하지만, 제대로 된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제대로 된 결과를 도출하며, 제대로 된 반응을 얻을 수 있다면, 그 힘든 과정도 꽤나 즐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이런 생각이 들게 된 것은 team work의 신기함을 다시 확인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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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있는 리더와 멤버들의 조합이라면 힘든 일도 즐겁게 할 수 있다.



Team work라는 것은 참 신기하다.

보트를 타고 100km를 가야하는데, 나 혼자 가는 것이 아니다. 5명이 같이 출발하여 목표를 향해 노를 저어 간다. 분명 너무 먼 거리라 가끔 포기하고도 싶고, 쉬었다가 가고도 싶어진다. 그렇게 잠시 손을 멈추고 있어도, 배는 느려는 졌지만 다른 사람들의 노력으로 앞으로 가고 있다. 어느덧 도착 하지 못 할 것만 같았던 100km 거리를 종단하게 된다.

혼자 일할 때는 내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작업은 그만큼 멈춰있거나, 오히려 뒤로 후퇴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러고 나면 또 언제 앞으로 가나 싶은 생각에 일을 다시 시작하기도 싫어진다. 혼자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은 일의 어려움만이 아니라 외로움 때문에 더욱 힘들다.


하지만, team work는 혼자 고민해서 답이 나오지 않던 것도 둘이 고민하면 답이 나오고, 답이 나오지 않더라도 빠르게 포기를 할 수 있다. 혼자 고민할 때는 이걸 포기해도 되나 싶은 마음에 답도 없는 문제를 잡고 몇 일을 허비할 때도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둘이 이야기 나누어 힘들어 보이면, 심리적으로 서로에게 허락을 얻었다는 생각에 단 하루만 고민하고도 포기라는 의사 결정을 할 수도 있게 된다. 일종의 합의의 아름다움이다.

이번에 team이 워낙 좋았다. 똑똑하고, 아이디어 넘치며,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일을 했었다. 일을 잘 하는 사람들과 일을 한다는 것은 정말 축복인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나 역시 앞으로도 계속 누군가에게 축복인 존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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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회사에서 브로셔에 쓴다고 사진을 찍었다. 뭔가 프로가 찍은 사진이라선지 실물보다 너무 잘 나왔다. ㅋㅋㅋ (3년차 컨설턴트 같은지 모르겠다.)


내년이면 나도 컨설팅 3년차가 된다. 작은 프로젝트부터 리더의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프로젝트의 모든 성패를 책임지는 리더는 분명 심리적으로 부담스러운 자리이다. 하지만, 내가 책임지는 만큼 내 마음대로 프로젝트를 수행 설계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프로젝트를 이끌 수 있다.

한편, 그러기 위해서 이제 아래 사람을 독려하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능력을 120% 이끌어 낼 수 있는 리더의 능력을 키울 때가 되었다.


분명 난 우수한 프로젝트 멤버였고, 앞으로도 그러고 싶다. 하지만, 내가 우수한 리더인지는 미지수이다. 학생회장도 했고, 동아리에서 선배 역할도 했고, 군대에서 병장도 했지만 리더다운 면모는 많이 부족해 보인다. 현재로서는 내가 하는 프로젝트의 리더들을 보면서, 내가 리딩을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알기 위해 그들의 장점과 단점을 살피는 것이 최선이다. 갈 길이 멀다.


그래도 이번에 리더로서 갖춰야 할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멤버들에 대한 칭찬을 적절히 하는 것이라는 것은 배웠다. 이번 프로젝트 리더는 그런 것을 잘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할 뿐 아니라, 칭찬은 돈을 더 주지 않는데도 사람을 밤새게 한다. ㅋㅋ


이야기가 중구난방이었다.
여하튼 이야기를 마무리하자면, 연말이기도 하니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잠시 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기를 기대한다.



근황

나의 일기. | 2009/09/19 13:44

통~~

요즘 공개 포스팅을 못 하고 있다.


가끔은 일기 비스무리하게, 블로그에 끄적 끄적 글을 남기지만, 밖으로 보여줄 만한 것은 없어서... 계속 재미없는 첫화면이 유지되었다.



가끔이라도 방문해주는 지인들에게 미안하다. ^^





그래서 김남중이 살아있음을 알리는 포스팅을 급히 띄운다. ㅎㅎ


최근에 두가지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사실 많이 바쁘다.

하나는 꽤나 오래해온 장기 프로젝트로 끝을 내는 단계이고, 다른 하나는 이제 시작하는 프로젝트이다.

원래는 두 프로젝트가 겹치지 않도록 스케쥴이 되어있었는데,

끝나야 할 프로젝트가 연장 되면서,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다. ㅠ,.ㅠ




프로젝트를 할 때 마다 뭔가를 배워야 하고, 그걸 몸에 익혀야 할 텐데...

이번에는 새삼 다른 것을 배우고 있다. 어떻게 보면, 내 취약점 같은 것이다.

이건 뭐 나중에 따로 다루고 싶은 주제이다. (팀워크를 할 때 김남중 같은 사람이 조심해야 할 점에 대해서)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내가 해야할 역할들을 많이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아리 임원을 맡고도, 그 책임을 다 못 하고 있는 것이나,

동문회쪽 사람들 만날 자리도 한번 갖고 해야하는데, 그러지도 못 하고...

또, 친구들마저도 이제 어차피 저녀석 못 오겠거니, 안 오겠거니 생각하게 만들어,
술 자리가 있어도 연락이 안 오게 된 것...ㅠ,.ㅠ




사회인이 되어서 여러가지 역할을 고르게 잘 하면 좋을텐데... 쉬운 것은 아닌 것 같다.

아마 방법은 혼자 쉬는 시간을 좀 줄이는 것일 것이다.
(최근에 한동안 주말에는 PS2 게임을 하며 놀기도 했다.)






이야기가 어수선하게 진행되었는데,

현재로서는 어떻게든 9월을 보내고 보자라는 입장이다.

그렇게 되면, 지금 내 주변의 어수선한 여러가지 일들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힘들고, 바쁘고, 지칠때 지인들과의 유쾌한 시간이 그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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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에서 돌아오는 길


본의 아니게 동아리 사회인 모임의 부회장을 맡게 되었다.

뭐. 언젠가 한 번 하지 않겠냐 생각은 했었기 때문에 너무 부담스러웠던 것도 아니다. 물론 분명 사회 초년병으로 많이 바쁘지만…

이번에 하계 엠티를 갔다. 청평으로 수상레포츠를 즐기러 갔다.

많은 사람들이 와줘서 너무 즐거웠다. 내 성격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난 남들을 위해 멍석을 깔아주고, 다른 사람들이 그 멍석에서 즐겁게 놀면 그저 흐믓하게 웃게 된다. ㅎㅎㅎ

근데 이번에는 나도 수상레포츠를 즐기느라 아주 좋았다.

웨이크 보드와 땅콩 보트라는 것을 타봤는데, 재미있더라.



그리고, 청평이 서울에서 멀지 않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다.

데이트 코스로 좋을 것 같다는 말이다.




이번에 엠티를 준비하는 입장이 되어서 그런지, 완전히 회사 일을 잊고 이틀을 보냈다. 뭐라고 할까? 멀리 가지 않았지만, 정말 멀리까지 갔다 온 것처럼 마음이 리프레쉬가 되었다. 물론, 그 것 때문에 아직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은 있다. ㅋㅋㅋ

하여튼 내가 아직 탐험하지 못 한 새로운 영역의 지도를 넓힌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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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호의 물을 꾀나 마셨는데, 아직 탈나지 않은 것을 봤을 때 서울시의 상수원은 아직 깨끗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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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탔지만 두번 정도는 짧게 서서 물 위를 달렸다. 기분 좋더라.



참. 이번에 레포츠를 즐기면서 느낀 것이지만....

최근 다시 책상에서만 지냈더니, 완전 초라한 체력이 되어버린 것 같다. ㅠ,.ㅠ

운동을 해서, 좀 더 건장한 청년으로 다시 태어나야겠다. ㅎㅎㅎ




사람에게 바이오 리듬이 있어서, 컨디션이 오르락 내리락 하듯이...

나란 사람의 열정이나 스스로에 대한 엄격함도 느슨해졌다가 강해졌다가를 반복한다.



요즘이 또 오랜만에 찾아온 스스로에 대한 반성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다.



최근에 워낙 일에 집중 못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참 한심하다는 생각을 한다.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고, 업무 중에 딴짓하고....

다행스러운 것은 그래도 업무에 펑크를 내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정신 차리지 않으면 안 될만큼 바쁜 일상이 다가오고 있음을 예감한다.





한동안 정신 못 차리고, 열심히 살지 못 한 것을 탓하고 싶지는 않다.

그런 때도 있어야 또 열심히 하는 때도 있으니까.

언제나 그런 식이었으니까...



다만 이제 반성의 시간을 갖고, 좀 더 부지런해져야겠다.


해야 할 것을 미루지 않고, 딴 짓 좀 하지 않고...

집중해서.... ^^














이제 일찍 일어나도, 컴컴하지 않고, 밝은 아침이 찾아오는 계절이 되었다.

그런만큼 아침을 잘 활용해야겠다.







언제나 난 나에게 엄격한 사람이고 싶다.

느슨해진 김남중의 나사들을 조일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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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I에 입사해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며 1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위에 표시한 일들 외에도 기획서를 쓴다거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지나보니 다양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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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위 두장의 장표는 예전에 09년 신입사원을 뽑기 위해 모교에 캠퍼스 리쿠르팅 가서 쓰려고 만들었었다.
일본에 가서 받았던 연수 사진과 부산에 가서 받은 워크샵 사진이다.





사실 시간적 여유를 갖고 1년을 돌이켜보고 싶었다.
학생때는 방학이라는 전환점이 있기 때문에 1년이라는 시간이 딱딱 구분이되지만, 사회는 매일 연속된 일상들로 해가 바뀌어도 지내온 시간들을 정리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었다.
진짜 그런 것 같다.

마음으로는 내가 했던 프로젝트 하나하나를 다시 곱씹으면서, 그때 무엇이 힘들었고, 무엇을 배웠는지 잊지 않기 위해 차곡차곡 내 안에 정리정돈을 하고 싶었는데...

그 마음만 벌써 2개월째 하고 있다.



일단 무엇을 했는지만이라도 적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새로운 1년을 시작하고 싶다.




새로운 마음으로 무엇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어렵지만, 설레는 일인 것이 분명하다.

그렇게 산뜻하게 출발하자. ^^


Blue day

나의 일기. | 2008/10/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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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com에서 찾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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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com에서 찾은 이미지



바쁨. 무력함. 곤란. 당황함. 아쉬움. 후회.

적당히 표현하기 어려움.




적당한 이미지를 찾기도 어려움.



이번 달만 넘기면 되는데...





좀 쉬어야 겠다. 그럴 수 있기를 빈다. 회복할 수 있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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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내자리. 최근 책상을 정리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 너무 너저분해졌다.



업계에 몇 십년씩 있던 사람이 풀지 못하던 문제를 풀어달라고 할 때 어떻게 우리는 그들에게 답을 줄 수 있는가?


사실 우리가 주는 것은 답이 아닌지도 모른다.

그들이 망설이고 있던 것을 옆에서 push를 함으로써 실행을 하도록 하게 하거나, 얼마간의 자신감을 갖게 하여 조직을 움직이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에 가치가 있는지도 모른다.



운동을 할 때 내가 들 수 있는 바벨의 무게는 40kg이지만, 옆에서 트레이너가 강요를 하고 도와주면 50kg에 도전도 하고 실제로 들기도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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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와 관련된 작업의 흔적. 너무나 많은 변수들의 인과관계에 파묻혀 있다.





최근에 내게는 힘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너무나 많은 변수들과 그들 사이의 인과관계에 파 묻혀 가야할 앞길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 있었다.

자료를 읽으면 읽을 수록, 더 많은 고려 요소가 나타나 점점 어떻게 일을 해야할지 막막해져 가기만 했다.



정말 말로만 든던 컨설팅의 어려움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산업을 이해하기 위한 과정의 어려움이 이 것이구나 싶었다.




그러면서 배운 것이 하나 있다.

문득 사람들이 앞으로 나아가고, 또 하루를 살아 갈 수 있는 이유는 타인의 존재 때문이 아닐까라는 것이다.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실행하는데는 타인의 도움이 정말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배웠다.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도 했지만, 혼자라면 절대 다가가기 힘든 영역에 도달 할 수 있구나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의 기대나 응원, 위로가 어려움을 겪는 나에게 힘이 되는 것이다.

지금 맡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배운 것이기도 하다.




아마 나 혼자 지금의 프로젝트를 하라고 했다면 절대 못 했을 것이다.

두 사람이 각자 PPT를 만든다고 할 때 평소 한 사람이 시간당 1장을 만들곤 했어도, 항상 둘이 10시간을 일해서 20장의 장표가 나오는 것은 아니었다.

실제로 어려운 문제에 부딛혔을 때는 하루가 지나도 장표 1장을 만들기 힘들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더 하기 싫어진다. 집중력은 떨어진다. 생산성도 떨어진다.
몇일을 붙잡고 있어도 아무런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같이 앉아서 서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여하튼 늦더라도 진도는 나가게 되고, 어떤 결과물이 만들어 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혼자라면 이게 맞나? 저게 맞나? 이렇게 그려야 하나? 저렇게 그려야 하나? 하면서 갈팡질팡 결국 무엇하나 결정하지 못 하는 상황에서도 누군가와 같이 이야기를 하면,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좋지 않아요? 그럼 그렇게 하죠.라면서 착착 무엇인가가 결정되어 나간다.

아주 신기한 일이다.




협업의 중요성과 효율성을 배우고 있다.







문득, 컨설팅이 그런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클라이언트 혼자서 결정하지 못 하고 있는 상황에서 틀리던 맞던 같이 고민하고, 어떤 결론에 도달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

그것에도 충분히 컨설팅의 가치가 있는 것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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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을 치고 환호하는 이승엽. 모든 스포츠 신문이 이 사진을 사용한 것 같았다.



글을 쓰고 있는 현재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4강 경기가 진행 되고 있었다. 한국과 일본의 8회말 한국 공격으로 2:2로 팽팽했던 균형이 한국의 이승엽 선수의 2점 홈런 이후 차근차근 2점이 더 나서 6:2가 되는 것을 보고 있었다.


생각하니 재미있다. 나는 일본 컨설팅 회사에 다니고 있고, 오늘은 어떤 산업를 리드하고 있는 일본 기업을 벤치마크 해달라는 고객 회사에 도쿄 멤버들을 데리고 와서 미팅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20여명의 한국 대기업 직원들이 우리 도쿄 멤버들에게 일본 기업의 이런 저런 부분을 알아봐 달라고 말하며, 자신들은 이런 저런 약점이 있고, 이런 저런 것들이 잘 안 된다고 이야기하다가, 쉬는 시간을 주니 야구를 보면서 열심히 한국을 응원하고 있다.


우리가 많이 선진국이 되었고, 분야에 따라서는 어느 국가, 어느 기업도 참고가 되지 않는 톱의 위치를 차지하고 하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고 앞서 가고 있는 나라와 기업을 참고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그런가? 운동에서 죽었다 깨어나도 일본만은 이겨야지 않는가 라며 온 국민이 하나되어 응원하는 것을 보면, 모든 것이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아마 일본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대단한 국가가 되면, 야구나 축구 따위야 지면 어때 라는 느긋한 마음을 갖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어쩌면 온 국민이 스포츠에 열 올리지 않는 날을 기대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이번에 진행한 프로젝트의 이야기이다.

클라이언트로부터 요구사항이 있었다. A를 조사해서, 조건1과 조건2를 만족시켜서 보여달라는 것이었다. 자료를 모았다. 자료1, 자료2, 자료3…… 많은 자료가 모이자, 그 것들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일단은 정리가 되지 않은 raw data를 주먹구구식으로 먹어 치우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이렇게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내가 정한 기준을 가지고, 데이터를 가지런히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을 다 보여주고자 했다. 조건1이 그런 것을 원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더의 피드백은 내가 일을 잘 하지 못 했다는 것이었다. 데이터가 있다고 다 보여줄 것이냐며 데이터에 함몰된 나를 꾸짖었다.

그렇다. 나는 다른 사람보다 많은 데이터를 검토했고, 그것을 읽어 머리 속에 넣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누구보다 많은 시간을 들여 이번 프로젝트를 이해할 수 있는 준비를 했고, 고객에게는 이것도 중요하고, 저것도 중요할거야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조건2를 더 잘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가지고 있는 정보를 드러내지 않을 수도 있어야 했다. 데이터에 함몰되다 보면, 무엇이 중요한지 놓치게 되고, 큰 흐름을 못 보게 된다는 이야기였다.



이번에 배운 것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자료를 검토할 때 얻고자 하는 것을 우선 정하고, 메모를 병행하면서 핀 포인트로 정보를 획득하라는 것이다. 목적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하는 초기 조사가 너무 길면 시간만 많이 허비하고, 다시 그 자료를 보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중요한 것들을 항목별로 정리해 가며 검토해야 두 번 일을 하지 않는다.

두 번째는 자료에 함몰 되지 마라. 자료를 100% 믿어서도 안 되고, 자료가 있다고 전체 흐름을 바꾸려고 하지 않아야 한다. 큰 흐름 속에서 자료를 검토하고, 천천히 자료들이 모여 큰 흐름을 조정해가야 한다. 세세한 것에 묻히면, 큰 것을 못 본다.




별개의 이야기지만, 자료를 보는 것에서만 함몰되지 않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감정에도 함몰 되지 말아야 한다. 지나치게 특정 감정에 함몰되면, 내가 진정 느껴야 하는 감정이나, 해야 하는 생각과 행동을 못하게 되는 순간이 발생한다. 함몰이라는 말은 어쩌면 지나침과 일맥 상통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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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com에서 'hill'로 찾은 이미지



그 동안 회사에서 칭찬 들으며, 즐겁게 일을 해왔으니,

 

가끔은 멍청하다는 소리를 듣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있어야겠지.

 

 

 

모든 만사가 내가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기분이 나쁠 수도 있고, 좋을 수도 있는 것이고.

 

한 번 불편한 심기로 세상을 보기 시작하면, 주변의 모든 것들이 나쁜 방향으로 움직여 간다는 것은 이미 체득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은 그것을 알기만 할 뿐. 스스로의 마인드 컨트롤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긍정적 눈으로 세상을 보고, 세상은 긍정으로 가득 차 있다고 믿으며, 세상에서 내 역할이 넘쳐나고, 나 만이 그것을 할 수 있다는 착각으로 모든 일에 다시 의욕을 가져야겠다.

 

 

 

 

결국, 내가 가진 기분 때문이겠지만, 좋은 일들이나 나쁜 일들은 항상 패거리로 다니길 좋아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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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com에서 'puzzle of memory'로 찾은 이미지




오랜만에 거하게 술을 마신 것 같다. 치킨에 호프로 시작하여, 데킬라를 털어 넣고, 결국 소주까지 마셨다.

포스팅을 하고 있는 일요일 아침 속이 그리 좋지는 않다. ㅠ,.ㅠ

술의 종류도 종류지만, 꽤나 많은 양을 마신 것 같다.



처음에는 오랜만의 지인들과의 만남을 축하하고, 이런 저런 우스개소리를 안주 삼아 마셨고,

두번째는 음악과 춤에 흥이 나서 어느 덧 데킬라를 계속 원샷하고 있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동아리 후배들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면서 마셨지만, 머리 속의 복잡한 생각이 쓴 안주가 되어 자꾸 소주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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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com에서 'puzzle of memory'로 찾은 이미지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은 꼭 전날 흐트려 놓은 기억의 퍼즐 맞추기를 하게 된다.

A에서 나와서 B로 갔지.
그 때 내가 전화를 했었어.
B에 가서는 누구랑 이야기를 했었지.
이야기의 시작과 끝이 어떻게 되더라?

몇몇 퍼즐 조각들은 절대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날라가기도 한다.
하지만, 전체적 그림은 한 두개의 퍼즐 조각이 없어도 쉽게 알 수 있다.




지금 기억에 남는 것은 크게 두개다.

하나는 내가 택시 안에서 친구에게 약간의 성질을 부린 것이고,

다른 하나는 훌쩍거림이다.


둘 다 미안한 감정이 드는 그림이라서 마음이 편하지 않다.



조금씩 알아 가는 것 같다.

다른 사람을 통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내 주변의 사람들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라더니 그런 것 같다.

나도 성질을 낼 줄 아는 편이었다.

군대에서도 욕 잘 안하고, 화 잘 안내는 선임병으로 통했는데...


또한, 말을 많이 하면 분명 실수를 한다고 하더라.

괜히 안 꺼내도 되는 말을 꺼내서 다른 사람을 상처주는 일을 자꾸한다.

조금씩 새롭게 나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가 너무 잦다.

난 일단 실수를 해봐야 배우는 편인데... 요즘은 한 종류의 배움에 실수가 두번 이상인 것 같다.

"First learn, second practice, and third be professional"인데...









아. 속쓰리다.
소주 마신 다음날 장에서부터 찾아 오는 소주 냄새의 불편함.
아니다. 이 것은 결코 소주만의 탓이 아닐 것이다.


맥주에 데킬라까지 그리고 술과 같이 내 안에 남은 여러 가지 안주들 때문에...


아. 속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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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com에서 'library'로 찾은 이미지




왜 산업 자본은 금융 자본을 소유하면 안되는가?

이란의 미사일 발사 실험에 이스라엘이 발끈해서 이란의 정유시설을 파괴한다느니 이야기가 많은데, 그럼 정말 어떻게 되는건가?

중국인들이 커피를 좋아하게 된다면, 실제로 커피 가격은 천정부지로 뛰게 되는건가?

공기업이 민영화를 하면 좋은 건가? 나쁜건가?

현대차에서 노조의 파업이 없다면, 세계 5위 안의 자동차 메이커가 되는 것이 가능할까?

환율 방어를 위해 보유한 달러를 푼다고 하는데, 그럼 어떤 과정으로 환율이 방어 되는건가?

...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다.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모를 때라면 오히려 속이 편하다.

어떤 것을 모른다는 것을 안 순간 부터 난 무지한 인간이라는 인식이 생기기 시작한다.

호기심쟁이 남중.

알고 싶은 것을 다 알려고 하면 하루 24시간은 너무 부족하다.




예전에는 내가 많은 것을 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모르는 것들이 더 많다는 것을 매일 매순간 느끼며 산다.




뭐. 그래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 이유가 생기는 것이겠지.
오늘은 뭘 배울 수 있을까? 무엇을 내 안에 축적할 수 있을까?

두근두근 기대 속에서 하루하루를 지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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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0806190110111001



오늘은 토요일, 방금 전 느즈막히 일어나 TV를 틀었다.

재방송이겠지.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가 나오고 있었다.

어이쿠야. 이외수 선생님이 나오셨네~


솔찍히 이외수라는 이름만 들었지, 그 분의 작품을 읽어 본적은 없다.

그저, 별난 행색의 별난 작품을 쓰는 별난 작가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다.


내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처럼 무릎팍 도사를 찾은 이외수 선생님의 고민(물론 연출된 것이겠지만)은 1. 지저분한 행색, 2. 첫사랑과의 결혼, 3. 무책임한 가장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짜여있었다.


몇 가지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말들이 오갔다.


두 자식을 키우는데 인성 교육을 중심으로 키우려고 했단다.

공부하라는 말을 한 번도 해본적 없단다.

이외수 선생님의 사모님은 더하다. 언제부터인가 학교 가라고 깨운적이 없단다.

자기들 일을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 언제까지 부모가 깨워서 학교를 보내냐고 한다.

학교에 못 가서 뒤쳐지면, 자기가 무책임해서 그런거라고 한다.


어느날 아들들이 물었단다. 우리들 이렇게 자라다가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질 것 같다고.

이외수 선생님의 답변이 명쾌하다.

"경쟁하지마~"

이렇게 써놓고 보니, 그분의 뉘앙스에서 받았던 인상이 살아나지 않는데 그것이 아쉽다.

그러자. 아들들이 물었단다. 경쟁하지 않고 어떻게 살아요.

다시 명쾌한 답변이다.

"경쟁하지 말고, 심판봐~"

ㅋㅋㅋ (관련 기사 보기)

굳이 경쟁을 중심으로 성장하지 않아도,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은 많다고 말씀하셨다.


뭐라고 할까 갑자기 뭔가 심오한 세상살이의 또 다른 해답과 자세를 들은 것만 같았다.






그 외에도 집에 돌아오지 않을 가출을 예방하기 위해 자식들에게 가출을 강요했다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뭐. 내가 그분들 자식이 아니고, 가족이 아닌 이상 짧게 편집되어 나온 그 많은 이야기 속에 얼마나 많은 진실과 스토리가 담겨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가는 이야기 속에서 뭔가 좋은 것을 발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릎팍도사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간혹 보게되면 채널을 고정하고 듣게 되는데는 이런 멋진 경험을 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인 것 같다.

가까운 시일내에 이외수 선생님의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링크:
이외수 관련 키워드로 검색을 하니 몇몇 명언 등이 나오더라.
http://blog.naver.com/hajinsoo2?Redirect=Log&logNo=20040132249 
http://cafe.naver.com/sorinuri.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451 
http://blog.naver.com/papagillee?Redirect=Log&logNo=110032228367 

지난 주말에 친구와의 통화에서 꽤나 재미난 이야기를 들어 전합니다.
 
 
김남중: 오~ 잘 지냈어? 어쩐일로 전화를 다 주셨어.
 
친구: 응 잘 지냈냐? 취직은 했고?
 
김남중: 이제 입사 3개월차 신입사원이지.
 
친구: 어디 다니는데?
 
김남중: 노무라 종합 연구소라고 컨설팅하는 회사야.
 
친구: 뭐? 어디라고 '너무나 좋은 연구소'? 뭐 그런 회사가 있냐?
 
김남중: ...
 
 
꽤나 신선한 웃음을 얻은 통화였습니다. 앞으로 '너무나 좋은 연구소'에 다니는 김남중이라고 불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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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com에서 'fine day'로 찾은 이미지(출처:http://flickr.com/photos/summerwind/154645890/)


5월은 푸르구나. 아이들은 자란다~
5월은 어린이달. 우리~들 세상~




참 좋은 날씨들만 계속 되는 요즘이다.
점점 더워져서 양복을 항상 입어야 하는 내게는 앞으로 흐를 땀들이 걱정이 되는 요즘이기도 하다.

그래도, 날씨는 화창한 것이 난 좋더라.
아침에 레이버 썬글라스를 쓰고, 출근을 해도 사람들에게 날이 화창하니까 눈이 부셔서 그런 것이라고 둘러댈수도 있고. ㅋㅋㅋ



4월의 뒷부분에는 바쁘다는 이유로 또 블로그에 포스팅을 못 했다.
요즘 낙(樂)이라고는 내가 쌓아가고 있는 나의 과거들을 보는 것인데...


예전에는 포스팅을 해도, 일기를 써도 그렇게 뒤져서 보고 그러지 않았다.
포스팅의 목적은, 일기의 의미는 나를 비추는 거울이기도 하지만, 먼 훗날 누군가 김남중이라는 사람을 알고 싶다고 할 때 그 사람에게 보다 쉽게 나를 알게 해줄 수 있는 역사적 자료를 제공해 주는 것이었다고 할까? ㅋㅋㅋ


가끔은 그런 상상을 했었다. 적어도 세상에 누군가 하나 정도는 '김남중학(學)'을 전공하는 있도록, 그런 사람이 되자고. 내가 정치인이 되었든, 경제인이 되었든, 공학자가 되었든... 세상에 누구 하나는 날 궁금해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였다고 할까?





내 주변의 많은 것들이 급변하는 요즘이라서 그런가.
바뻐서 잠이 부족해도. 가끔은 내 블로그에서 과거의 내 생각을 훔쳐보기도 하고, 동아리에 남겨두었던 수 많은 내 글들을 꺼내어 읽어 보기도 하고. 잠깐 뒤를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지금 이렇게 늦게까지 자가다 일어난 토요일 오늘, 지금. 이 글을 쓰면서 다시 웬지 모를 감상에 빠진다. 잘 살아 온건가? 더 고쳐야 하는 것은 뭐지? 그 때 왜 난 저렇게밖에 못 행동했지?

ㅋㅋㅋㅋ


그 동안 너무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려고, 군대에서 행군할 때처럼 내 발밑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지 않으려고,
바로 앞 땅바닥만 보고 지냈나 보다.
고개를 들어 내가 걸어온 길을 보면서 땅만 보고 걸어 놓쳤던 내가 지나온 풍경을 훓어 본다고나 할까?
내가 만나온 친구들을 보고, 내가 행한 일들을 보고, 내가 품었던 생각들을 보니 5월의 화창한 날씨에 어울리지 않는 감정이 되어 간다.



내가 과거를 잘 들추지 않는 이유가, 과거를 보고 있자면 이런 저런 감정들이 밀려와 오늘을 놓쳐버리게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와 그 에너지를 내기 위해 필요한 정신과 감정의 상태를 망가트리기 때문이다. 내가 항상 웃을 수 있는 이유는 내가 만들어낸 어제 부끄러움을 애써 기억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제는 용기를 가지고 내 과거와 마주하고 싶었다. 웬지 뭐든지 잘 될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언젠가 꼭 한번은 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항상 마음 속에 담아 두고 있던 것을 하고 싶었다.
결국, 원하는데로 되지는 않았지만...




항상 가슴 속에 담아 두었던, 내가 뱉었던 말들을 수년이 지난 지금 지킬 수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다.
꼭 조만간 다시 용기를 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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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돔 호텔의 외경 http://www.tokyodome-hotels.co.jp/kr/index.html



여기는 일본, 도쿄 돔 호텔의 객실입니다. 유럽과는 달리 일본은 호텔에서 인터넷이 무료로 되네요. ^^

입사 2개월 차이지만, 직업 특성상 벌써 해외 출장을 와버렸습니다. ㅎㅎㅎ



96년 이후 처음 온 일본이고, 고등학교 교환학생 시절에도 도쿄 관광을 한 것은 아니니까

도쿄를 제대로 보는 것은 이번에 처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농담처럼 회사 사람들에게 첫 출장 두근거려 어떻게 자요.라며 출장 전 날 호들갑을 떨었는데,

정말 재미있게 도쿄 출장을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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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용한 트윈룸 사진





본사는 도쿄 역 바로 앞에 멋드러진 건물에 있더군요. ^^




어제 낮에 도착해서 점심으로 팀장님이 자주 가신다는 극히 일본스러운(?) 라면집에서 라면을 먹고,

저녁에는 단품 요리들이 맛 있었던 이자까야에 가서 맥주와 안주를 즐겼습니다.

완전
호사(豪奢) ^^



이제 도쿄는 지겨울 정도로 온다고 하니까, 이번에는 뭐를 보겠다는 생각은 없이.

그냥 출장에 대한 이해가 목적이기는 합니다.

하네다에서 본사까지의 이동경로 파악하기라고나 할까? ㅋㅋ




하여간, 즐거운 첫 출장입니다. ㅎㅎㅎ




잠시 동안 블로그 제목을 바꾸어서 first learn, second practice, and third be professional.을 홍보하려고 했는데, 이제 photo sign을 만들었으니까, 블로그 제목은 역시나 주제를 알기 힘든 xonamjoong's space로 돌려놓겠습니다.


이제부터 한 동안은 처음에는 배우고, 두 번째는 연습하고, 세 번째부터는 프로처럼 잘하겠다는 의지를 photo_sign에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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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photo_sign으로 이것을 쓸까합니다.


이미지는 유럽 여행에 갔을 때 파랗고, 넓었던 베르사이유의 하늘을 배경으로 찍었던 사진의 일부분입니다. 사실 하늘 부분이라 어느 하늘인지 구별도 안 가지만, 그냥 텍스트를 강조하려고 하다 보니까... 이렇게 밑밑한 배경을 쓰게 되었네요.(지난 번 사용했던 이미지랑도 비슷하게 되었는데, 사실 미적 감각이 떨어지다 보니까.) 꼭 Times지의 배너 같은 느낌도 들기는 하는데... 한동안 정을 붙이고 쓰려고 합니다.




과거 사용했던 photo_sign에 대해서 잠시 언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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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갔다 와서, 제가 제일 신경 쓰고 싶었던 것이 앞으로 나아가자였습니다. 대학 1년의 방황과 군대에서의 2년여의 고민 끝에 전과를 결정했고, 어느 방향으로 진로를 개척해가겠다는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제가 해야할 공부나 역활에 충실하자고 슬로건을 go ahead XO NamJoong으로 정해서 꽤나 오랜 시간 사용했습니다. 사진의 경우 친구 조병훈군이 찍어준 것으로, 스스로 눈매나 날카롭게 나온 것이 꽤나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이 때부터 360*58 크기로 photo sign을 만들어서, 제가 적는 글에는 꼭 글의 뒤에 붙이는 것을 스스로의 낙관이라고 생각하고 쓰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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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photo sign에서 앞만 보고 가자고 표현한 것처럼, 실제로 그렇게 행동했던 것 같았습니다. 어느덧 앞으로는 온 것 같은데, 제가 과연 어디를 지나왔고, 어디로 가고 있었는지 모르게 되어 버린 것입니다. 항상 곁에서 관심가져주는 가족과 친구들을 먼저 배려하는 것도 줄어 들은 것 같고,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에도 너무 소극적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이런 반성을 바탕으로 이제부터는 주변을 둘러보며 살자라는 의미를 담아 See around, xonamjoong으로 signature 슬로건을 바꾸었습니다. 배경으로 쓰인 이미지는 제가 호주에 잠시 어학연수를 갔을 때 찍었던 버스 정류장의 모습이었는데, 하늘이 너무 이쁘게 찍힌 것 같아서 그 부분을 강조하게 되었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처음 걸었던 go ahead나 see around, always upgrade 등의 슬로건은 항상 생각하며 살고 있지만, 그래도 signature 슬로건으로 걸어 놓고 빈번히 보게 되면, 특히나 그 기간동안 제 자신을 돌아보는데 꽤나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언제 photo sign을 바꾸게 될지 모르지만, 계속해서 history를 붙여가면서 언제가 저를 돌아 볼 때 추억의 단서들이 되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 졸려.

나의 일기. | 2008/04/17 03:09

졸립다.
오늘은 피곤하네. ㅠ.ㅠ

이제 집에 가서 좀 씻고, 자고, 곧 일어나 나와야겠다.


힘내자. 파이팅...

(황부에게 중간 경과 보고를 하기 위한 준비를 하면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frickr.com에서 'admonish'로 찾은 이미지

(This picture is copyed from " http://www.flickr.com/photos/shelmac/289179097/  ")



"왜 컴퓨터는 안가지고 왔어요? 회의록은 막내가 써야 하는데, 타이핑 안 하는 것 같던데."

"신입사원의 말솜씨에 놀랐어요. 주장을 하는 것은 좋은데, 말 조심 해야 할 것 같아요"

"고객이 웃고 있는 것 같아도, 제일 무서운 것이 고객이예요"

"팀 내에서 각자가 맡아야 할 부분이 있어요. 내부 벨런스를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항상 다른 사람의 말을 듣기 위해 노력하세요. 고객이나 팀장님의 말씀 중간에 끊지 말고요"

...




입사 한달이 지나고, 이제 본격적으로 프로젝트에 투입이 되고 있다.

어제는 새벽 3시에 회사에서 나왔고, 오늘은 1시에 집으로 향하는 택시를 탔다.

"아~ 이게 말로만 들었던 컨설턴트의 삶이구나" 하는 느낌의 생활이 조금씩 실제로 다가오는 것 같다.

그리고, 오늘 회사 생활 처음으로 따끔한 소리를 들었다.



고객과의 미팅 후 어느 정도 생각을 하고 있었다.

신입인 내가 주제 넘게 너무 많은 이야기를 했다고.



따로 이야기를 하자는 선배의 부름에 눈치를 채기는 했지만,

역시나, 꼭 군대에서 막사 뒤편으로 가서 조용히 가르침을 받는 기분이었다.


ㅋㅋ 살짝 네가티브한 생각도 들기는 했지만, 내가 정상이 아니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날 성장 시킬 기회라는 생각이 강했다.

아니 어쩌면 그런 쪽으로 생각하는 방어기재가 작용한 것인지도 모른다.




하여튼, 난 앞으로 조심해야 할 것을 들었고, 실제로 앞으로 조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김남중의 좌우명 중 하나인 "처음에는 실수를 통해 배우고, 두번째는 연습을 하고, 세번째 부터는 프로가 된다"에 맞게
오늘은 실수를 통해 다음에 조심할 것을 배웠을 뿐이다.





많이 배우고 싶다. 그래서 더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always upgrade xonamjoong!!

회사 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분명 내가 아직 잘 모르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고 있었다.

친구들이나 동문회 선배님들도 '이녀석 이래가지고 어떻게 직장생활하나?'라고 걱정해주신 부분도 있다.

그렇다.

난 직장의 그 오묘하고, 복잡하고, 뭔가 직접적으로 표현을 하면 안되는 그런 것은 잘 모른다는 것을 인정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말로 내가 모르는 것이 많구나를 배우고 있다.



난 문제가 있으면 가장 좋은 방법으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것이 컨설턴트가 하는 일이라 생각했다.


즉, 문제가 주어지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아니면 새롭게 알게되는 지식을 모아서 답을 해주는 지적 활동이 컨설턴트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짧은 시간 어깨너머로 선배들의 행동과 이야기를 듣고, 실제로 클라이언트를 만나는 과정에서

내가 생각했던 것은 일본어 표현으로 '달콤한 환상'에 불과했음을 느끼게 되었다.



회사라는 것은, 조직이라는 것은 답이 있다고 그 답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

내 클라이언트가 해당 기업의 다른 임원과 어떤 역학 관계에 있느냐 때문에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바꿔야 하고,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단어를 수정해야 한다.

또 실제 실행이 가능한 답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이 아닌 차선이 최선인양 말을 해야 하는 이유도 이제는 조금 알 것만 같다.



이런 것을 알았다고 해서, 사회에 배신감을 느끼고, 에잇 더러운 세상!! 이런 소리를 지껄이겠다는 것은 아니다.

그저 생각했던 것. 또는 상상 이상의 것을 만나게 되면서,

조금은 더 흥미를 느끼게 되고, 아하~ 이것이 리얼리티구나 오히려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적어 두고 싶다.



오늘 술자리에서 선배 왈: 너의 그 생각이 가급적이면 오래 지속 되었으면 좋겠구나.

라고 하시더라.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저란 놈은 이런 부분에서는 무식하다고 할까? 아니면 단순하다고 할까? 최대한 이런 순진함을 오래도록 지속할 수 있을 것 입니다"라고....

그리고, "최대한 오염되지 않고, 언제나 롤플레잉 게임을 하듯이 그저 주어진 일을 즐기겠습니다."라고...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

나름 똑똑하다고 생각해 왔지만, 차분히 돌이켜보면 나에게 문제가 있다고 의뢰를 부탁하는 분들은 해당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타랑급 과장 이상되는 분들인 것이다.

그 분들에게 내가 줄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이 될 것인가 생각하면, 결코 내가 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닐 것이란 겁부터 난다.




뭐가 어떻게 되든지, 시간은 흐를 것이고 경험은 쌓일 것이라 믿는다.

그 과정에서 성장하는 김남중이 되었으면 좋겠다.

화이팅!!



컨설턴트로서 지켜야 할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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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저축'으로 찾은 이미지

이 글을 보시고 계신 학생 또는 직장인님들 귀하의 한달 생활비는 얼마인가요?

이 생활비에는 지름신의 강림으로 의복 또는 전자기기 등의 큰 돈을 쓰게 되는 것은 제외하고,

식비와 차비, 약간이 유흥비를 포함한 돈입니다.






첫 월급을 받았습니다. 호호호.

통장에 찍힌 숫자가 왜 직장인이 그 힘든 매일 매일을 견디게 하는지,

왜 누군가 한달에 한번 뽕 맞는 기분으로 산다고 했는지

아주 조금은, 조금은 알 것도 같았습니다.


호호호.



비록 부모님께 빨간 내복은 못 사드렸지만,

너무나 오래도록 꿈꿔왔던 아버지께 현금 용돈을 드렸습니다.

매달 누나가 월급을 받으면, 꼬박 꼬박 아버지 용돈을 챙겨드리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속으로 부러워했던지...

꼭 직장인이 되거든 매달 아버지께 용돈을 드려야지 항상 생각을 했었답니다.


첫 월급이니까 특별히 앞으로 드리겠노라 혼자만 생각했던 금액보다는 많이 챙겨 드리고 혼자 너무 뿌듯하게 생각했답니다.




또, 언제나 얻어만 먹고,

내가 돈이 없을 때 상환 기간은 무제한이지만, 이자 역시 무한이라며 용돈을 주었던 누나에게

"누나 그 동안 내가 빌린 돈의 일부야"라며 돈을 주었습니다.

그 역시 너무나 오래동안 꼭 하고 싶었던 일이었답니다.




하지만, 어머니께는 특별히 뭔가를 못 해드렸습니다.

다만, 제 월급 통장을 고스란히 드리는 것으로 제가 어머니께 해드릴 수 있는 것은 다 한 것이 아닐까 생각했죠.





그러나, 사람이 간사한지라. 그리고 저 또한 사람인어서인지...

몇 일이 지나고 다음 달부터는

어머니께서 가계 대출의 이자 및 원금 상환을 위해, 그리고 생활비에 보태기 위해 월급의 많은 부분을 사용하시겠다며...

50만원으로 매달 생활을 하라고 말씀하시자, 길게 생각 안하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제 내 힘으로 월급을 버는구나. 후배들도 맛 난거 많이 사주고, 가끔 비싸더라도 사고 싶은 것의 구매를 통해 지름신과의 조우도 기대했건만...





갑자기 그건 어렵지 않겠느냐며 어머니게 반발을 했습니다.

저의 성격상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어머니의 처사에 불만이 있다는 태도는 보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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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com에서 'money'로 찾은 이미지

(This picture is copyed from http://flickr.com/photos/tracy_olson/61056391/  )




몇 일이 지나고, 어머니와 다시 이야기 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그렇게 부정적으로 반응한 것에 서운해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도 그랬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요. 그래서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또 저는 50만원으로 살아갈테니 알아서 통장 관리 하시라고...





생각해보니 한번 맡긴다고 해 놓고, 그 말을 지키지 못 한 제가 옹졸하게만 느껴지더군요.

사람이 대범하게 산다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님을 새삼 느낍니다.

그리고, 내 안 어딘가에 있을 절약 정신을 새삼 꺼내어 작동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젠 저도 월급장이랍니다. 세상의 모든 월급장이님들 화이팅 합시다.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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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com에서 '종로'로 찾은 이미지.



종로에서 회사를 다니기 시작한 남중씨.

하지만, 아직까지 해가 지고 제대로 종로 거리를 활보한 경험은 없습니다.

그래서인가요? 오늘 처음으로 일본어 학원을 등록하고, 수업을 들은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종로 거리에서 흥미로운 감상에 빠졌습니다.


꼭, 대학생 때나 고등학생 때 수업을 끝내고, 일본어 학원에 갔다가 집에 돌아가는 것 같다는 느낌.

아직은 종로가 내 일터가 아니라, 그저 잠시 학원 때문에 들린 낯선 동네라는 느낌.

내일은 일어나 꼭 도서관에 가서 오늘 수업 들을 내용을 예습이나, 복습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업무상의 이유로 직장 상사께서 4월 전까지 일본어 실력을 업그레이드 시켜 놓으라는 주문을 하셨습니다.

퇴근 시간을 어느 정도 보장해 줄테니, 퇴근 후 2~3시간 정도 intensive하게 일본어를 공부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리딩 강좌랑 한자 읽기 강좌 두개를 수강했습니다.

회사 돈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어딥니까? ㅋㅋㅋ 20만원 굳었습니다.

대신 한 동안 저녁 시간은 고삐리들 사이에 묻혀 일본어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6~7시 사이 종로에서 저녁 드실 분 연락 주세요. 같이 밥이나 먹읍시다.


flickr.com에서 silence로 찾은 이미지. http://flickr.com/photos/anarpa/67000334/


오늘 회사에서 구성원으로서 지켜야 하는 몇 가지들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간단하게 말하면, 어디가서 듣고 보고 생각한 것을 떠벌리고 다니지 말라는 것과

일을 하면서 얻은 정보를 개인적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난 이제 유가증권 거래가 불가하다고 한다. 꼭 매매를 해야 하면 회사에 보고를 하고, 승인을 얻은 후 하라고 한다.

이젠 난 내부자이기 때문에 내가 한 거래는 내부자 거래로 법에 저촉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전에 주식을 사고 파는 일을 직접 해본적이 없어서 아쉬움은 없고,

대신 내가 뭔가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은 착각은 든다. ㅋㅋ




조금씩 내가 어떤 일을 하게 되고, 그 때 내가 가져야 할 정신 상태란 것이 무엇인지 알아 가는 것 같다.

내가 있던 연구실에 들려, "니가 있는 회사는 보통 어디 일을 많이 하냐?"라는 질문에

아무 생각 없이 "국내 유명 재벌이죠, XX, YY, ....."라는 식으로 대답했는데,

생각해보면, 들어도 별 정보도 아닌 것 같은 것마저도 입밖에 내면 안되는 것이었다.

즉, 내가 너무 쉽게 말을 했구나 후회했다.




좀 더 세심하게 언행을 바로 해야 하겠다.

내가 선택한 직업에서 요구되는 professional이라는 것이 그런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내 마음가짐을 그렇게 만들어 가야지 않겠는가.




조금씩 나를 만들어 가자.

지난 유럽 여행에서 스위스에서 즐겼던 패러글라이딩의 사진이다.


감흥에 대해서는 지난번 포스팅에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이야기 했고,
(관련 포스팅 링크:  )

여기서는 사진만 올려 본다.



하늘에서 찎은 사진은 원래 일정 비용을 주고 사는 것인데,

난 그냥 운 좋게 무료로 찍으로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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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타는 분이 조종을 해주신다. 일종의 가이드라고 할까? ㅋㅋ

사진 더 보기

(블로그 운영 방침으로 제가 다니는 회사의 이름은 기록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때문에 글을 약간 수정했습니다.)





첫 출근.
6시까지 교육을 받고, 저녁 시간에는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그렇게나 자주 회식자리를 갖는 조직은 아니라고 합니다.
워낙 프로젝트 단위로 스케줄이 다르다 보니까, 대단위의 인원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적은가 봅니다.





기존에 다니던 직원분들이 놀라실 정도로(대규모 회식은 처음) 오늘은 처음으로 신입이 들어 왔다고 지점장님이 술자리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아마도 다들 신입사원 환영식을 위해 스케줄을 조정해둔 덕분인 것 같습니다.


지금이 거의 12시입니다. 약간 졸립고, 술에도 취해서 많은 이야기를 토해내지 못 하겠지만....



생각나는데로 몇 가지만 그적이고 자겠습니다.







첫 출근이었던 오늘 느낀 것은.

아. 일본어 공부를 해야 겠구나. 였습니다.

일단 지점장님이나 몇몇 상급 컨설턴트분들이 일본인이어서 오리엔테이션이 일본어로 진행 되었습니다.
물론 통역이 붙어서 한국어만으로도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만...

앞으로 일본어로 되어 있는 자료를 빈번히 찾아야 하기도 하고,
일본으로 출장갈 일도 많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현재 부족한 일본어를 빠른 시간에 메꾸어 넣어야 겠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리고 두번 쨰로 행동하는 것에 대한 중요함을 새삼 배웠습니다.
머리로 아는 것과 몸으로 행동하는 것은 다르다는 뻔하다면 뻔한 이야기를 들으며 앞으로 NRI의 컨설턴트로서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살짝 배웠습니다.






남은 일주일간 계속해서 연수를 받는 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저를 위해서 매일 그날의 기억해 둘 만한 내용을 기록해둘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졸업 하니까, 정들었던 스쿠터를 처분해야 합니다.

그래도 마지막 사진은 남기고, 처분 해야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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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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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사진


좋은 값에 팔리면 좋겠다만...
패러글라이딩을 난생 처음 해봤네... ㅋㅋ

돈이 들더라도 스위스에 가면 레포츠를 하라는 누군가의 조언을 따라 과감하게 돈 지랄을 좀 해봤지.

너무 너무 재미있었어.


인터라켄에서 융푸라흐를 본 것도 좋았지만,

역시나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패러글라이딩에 몸을 싣고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하늘을 날라다닌 것~



사진도 찍어 두었으니까, 나중에 올려야겠어. ㅋㅋ



일행이 있었으면 더 재미있었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귀국한 누나를 다시 부를 수도 없고, 한국에 있는 친구들 보고 날라오라고 할 수도 없으니 나 혼자 즐길 수 밖에...ㅠ.ㅠ



꼭 나중에 한국에서라도 기회가 되면 패러글라이딩 또 해봐야지.


아래 사진은 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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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베르사유의 그 크기에 놀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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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베르사유의 하늘은 정말 파랗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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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로뎅의 분홍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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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은 2/1~2/17.

인천 -> 로마 -> 파리 -> 인터라켄 -> 루체른 -> 취리히 -> 비엔나 -> 프라하 -> 인천

짧지만 인상 깊은 추억과 경험 얻고 오겠습니다.

댓글로 무사 귀환을 빌어 주세요.
(혹시 모르죠. 여행 선물 드릴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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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iod: 1/Feburay ~ 17/Feburary

Korea -> Rome -> Paris -> Interlaken -> Luzern -> Zürich -> Vienna -> Prague -> Korea

It could be a short trip, but I will try to make lots of good memory and unforgetfull experience.

Please leave your comment below this article to wish my safe trip.
(If you did, I could give a surprise pres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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